[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지현이 연극 '보도지침'에 합류한다.

연극 '보도지침'은 제5공화국 시절인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법정 드라마. 2016년 초연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이지현은 극 중 송원달 역에 캐스팅됐다. 송원달은 '보도지침' 폭로 사건을 일으킨 네 사람의 은사이자 해당 재판을 맡은 판사로, 김주혁 역에 확정된 오종혁, 임병근, 김지철 등과 호흡한다. 초연부터 이번 4연까지 통틀어 송원달 역을 여배우가 소화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지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민찬 엄마, '마인' 이연 가(家)의 헤드집사 등으로 올해의 화제작마다 적재적소에서 활약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도지침'은 8월 31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 사진=극공작소 마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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