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푸르메재단(이하 재단)은 2일 "정동원이 선한트롯 가왕전 상금 150만 원을 기부하며 장애청년들의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지난 달 선한트롯 가왕전 2위에 올랐다. 기부금은 재단이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해 짓고 있는 '푸르메소셜팜' 건립비에 사용된다. 

   
▲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재단은 현재 누적기부금에 따라 푸르메소셜팜 내 기부벽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기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과 정당한 급여,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는 좋은 일자리 모델을 제시한다. 장애청년 일자리 확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해 10월 경기도 여주에 착공한 푸르메소셜팜은 올해 11월 전체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완공된 온실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된 발달장애 청년 38명이 토마토와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재단 관계자는 "정동원과 팬들의 아름다운 나눔이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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