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7인조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2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엔하이픈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은 지난달 26일 촬영 현장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다음 날 방역당국으로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제이크는 기침과 발열 증세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비슷한 증세를 호소한 정원, 희승, 제이, 성훈도 같은 결과를 받았다. 

소속사는 "확진된 멤버 모두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을 배정 받고 이동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를 포함한 촬영 현장 인원 모두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기 때문에 외부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멤버들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은 이달 말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었으나,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컴백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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