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바이브, 벤, 포맨 등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허위사실유포로 벌금형을 받았다.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일 "소속 아티스트 바이브(윤민수, 류재현), 벤, 포맨, 김동준, 우디, 하은, 요셉, 프란시스 등이 음원 사재기를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한 다수 게시글을 특정 커뮤니티에 게재하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강 모씨에게 약식명령에 의한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밖의 다수 가해자도 계속 조사 받고 있다"면서 "악성 게시물 관련 고소를 지속적으로 추가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보호를 위해 근거 없는 루머성 글 및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악플러들이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저나인은 지난 2019년부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들을 고소해왔다. 

   
▲ 바이브 윤민수(왼쪽), 류재현. /사진=메이저나인 제공


[이하 메이저나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저나인입니다.

메이저나인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법무법인 명재를 통해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법적 대응 완료 건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2019년 7월 19일부터 그동안 팬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제보와 자체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해 사재기 루머 및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인 악플 등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 다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들 중 소속 아티스트 바이브(윤민수, 류재현), 벤(BEN), 포맨(4MEN), 김동준, 우디, 하은, 요셉, 프란시스 등이 음원 사재기를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한 다수의 게시글을 특정 커뮤니티에 게재하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명예를 훼손한 강 모씨에게 약식명령에 의한 벌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

또한 그 밖의 다수 가해자들도 계속해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근거 없는 루머성 의심 글,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해 새로운 증거 자료 수집 및 보완,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토대로 악성 게시물 관련 지속적으로 추가 고소를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보호를 위해 근거 없는 루머성 글 및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악플러들이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당사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