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국 확대회의 주재 수해·방역·식량 문제 해결 강조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위원, 후보위원들과 함께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가 3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회의에서 수해 극복, 방역 강화, 식량 문제를 중점 과제로 협의하면서도 최근 영변 핵시설 재가동이나 대미·대남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최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8월 중순부터 9월 초에 걸쳐 교차 방문하면서 대북 인도적지원 협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또 한미는 이번에도 거듭 북한에 대화 재개를 촉구하며 바이든 정부의 외교적·유연성 비핵화 해법을 강조한 바 있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2021.9.3./평양 노동신문=뉴스1

노동신문은 이날 “정치국 확대회의는 당의 국토관리정책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한 문제, 세계적 보건위기 악화에 맞게 방역 대책들을 더욱 빈틈없이 세울 데 대한 문제, 인민소비품 생산을 늘릴데 대한 문제, 올해 농사 결속을 잘할 데 대한 문제들을 주요하게 연구 협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해 극복과 관련해 김 총비서는 “모든 시·군에 자체의 힘으로 국토관리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자기 지역을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게,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총비서는 방대한 자연개조사업 추진을 위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 도·시·군 책임일군들의 치밀한 작전 지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2021.9.3./평양 노동신문=뉴스1

방역 대책과 관련해 김 총비서는 방역 강화에 필요한 물질·기술적 수단을 충분히 갖추며 방역 부문 일군들의 전문가적 자질과 역할을 높일 데 대해서와 ‘우리 식의 방역체계를 더욱 완성’할 데 대해 지적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방역 강화는 순간도 방심하면 안 되는 가장 중핵적인 과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모든 일군들이 높은 자각성과 헌신성을 발휘하라”고 지시했다.

신문은 식량 문제와 관련해 김 총비서가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고 인민들의 식량 문제해결에서 돌파구를 열기 위한 당중앙위원회적인 조치를 취할 데 대해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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