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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제2고향 광양서 ‘체면치레’…분양 앞둔 한라는 ‘긴장’
포스코건설, 광양서 처음 ‘더샵’ 선보여…국평은 1순위, 대형평수는 2순위 마감
승인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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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09-03 14: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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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동은 기자]포스코건설이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광양시에서의 첫 분양에서 가까스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광양시가 최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미분양 경고등이 켜지자 이달 분양을 앞둔 한라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분양한 포스코건설 ‘더샵 광양베이센트’가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 더샵 광양베이센트 청약접수 경쟁률./사진=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캡쳐

더샵 광양베이센트는 포스코건설이 광양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단지로 관심을 모았다. 제2고향이라고도 볼 수 있는 광양에서 포스코건설은 분양을 앞두고 드론쇼를 진행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었다.

더샵 광양베이센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5개동 총 727가구 규모로 84㎡ 434가구, 114㎡ 115가구, 117㎡ 170가구, 139~145㎡ 8가구로 구성됐다. 청약 결과 국민평수라 불리는 84형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경쟁률은 84A형 1.36대 1, 84B형 1.16대 1, 84C형 3.56대 1로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같은 시기 와우지구에서 분양한 중흥건설의 ‘광양 와우지구 중흥S-클래스’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한 것과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평 평수는 2순위까지 갔지만 마감에는 성공했다. 

더샵 광양베이센트 미분양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앞서 분양한 ‘광양 푸르지오 더 센트럴’도 포스코건설과 마찬가지로 2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미분양 물량이 102가구 나오기는 했지만 이후 무순위 분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광양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투자 수요가 줄어들고 실수요자들도 다소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면서도 “광양에서 ‘포스코’라는 상징성은 무시할 수 없다. 포스코에 대한 충성도, 호감도 높은 만큼 포스코건설의 첫 더샵 아파트 단지는 무난하게 완판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조정대상지역이면서 미분양관리 지역이다. 지난해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올해 들어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지난 6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도 선정됐다.

   
▲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 위치도./사진=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 홈페이지 캡쳐

그러면서 이달 같은 황금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다만 브랜드 파워나 인지도 측면에서는 포스코건설에 밀리지만, 분양가와 입지가 더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라가 시공을 맡은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지역조합아파트로 총 772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38가구다. 타입별로 74㎡ 71가구, 84㎡ A 130가구, 84㎡ B 37가구 등이다.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의 분양가는 △74㎡ 2억6570만~2억8250만원 △84㎡A 3억140만~3억1880만원 △84㎡B 3억1220만~3억2370만원으로 책정됐다. 더샵 광양베이센트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더샵 광양베이센트의 분양가는 △84㎡A 2억8400만~3억3660만원 △84㎡C 2억9800만~3억3400만원 △84㎡D 3억1400만~3억5000만원, 발코니 확장비는 84㎡ 기준 1270만~1370만원 등이었다.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입지적 측면에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옆으로 1만평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그 옆으로는 초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어 도보 통학도 가능하다. 중심 상업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의 일반분양뿐만 아니라 조합원 물량에 대해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등 관심이 높다”며 “초등학교·공원과 상업 시설 중간해 위치해 입지적으로 좋고, 다른 단지에 비해서 트인 조망과 한라의 유명한 조경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황금지구 내에서 다른 단지들에 비해 상승 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당해), 15일 1순위(기타),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고, 당첨자는 27일 발표한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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