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내 입지 불안정…임기 마치고 사퇴예정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는 29일 총재 선거에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자민당 홈페이지


3일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총재 선거에 불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스가 총리는 이번 달 말 임기 만료되며, 1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스가 총리의 현 자민당 총재 임기는 이달 30일까지고 중의원 임기는 오는 10월 21일 만료될 예정이다.

새 자민당 총재를 뽑는 선거일은 이달 29일로 정해졌으며, 중의원 임기 만료에 따른 총선일은 오는 10월 17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가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려면 총재 선거에서 재선된 뒤, 중의원 총선을 승리해 자민당 다수의 우위를 지켜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총리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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