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6일만에 출전해 2루타 1개를 때리고 선제 득점도 올렸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리 올라가 2할3리가 됐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교체 출전 이후 6일만에 선발로 나선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휴스턴 선발투수 호세 우르퀴디로부터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의 2루타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9번째다.

보내기번트로 3루 진루한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 6회말 2사 1,3루에서는 삼진, 8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선취 득점 후 곧바로 4회초 휴스턴의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3점홈런을 맞아 역전 당했다. 이후 5회말과 6회말 1점씩 뽑아 동점까지는 추격했으나 불펜진이 경기 후반 3실점하는 바람에 3-6으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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