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사흘 연속 답보 상태를 보인 임성재다. 페덱스컵 랭킹 12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1라운드 1오버파, 2라운드 이븐파, 3라운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2언더파가 됐다. 순위는 공동 23위→공동 20위→공동 22위로 큰 변동이 없었다. 

   
▲ 사진=PGA투어 공식 SNS


페덱스컵 랭킹 1위로 10언더파를 안고 출발했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 상금 1500만달러(약 174억원)에 더 다가섰다. 캔틀레이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0언더파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이날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8언더파로 캔틀레이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지켰다. 캔틀레이와 우승을 다툴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이날 5타나 줄이며 단독 3위(15언더파)로 올라섰고, 재미교포 케빈 나가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단독 4위(13언더파)로 선두권을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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