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열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오는 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식 공판기일인 만큼 피고인 신분인 이 부회장이 출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첫 공판에는 검찰이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피고인 측이 입장을 밝히는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경찰은 이 부회장의 추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검찰로 넘겼고, 검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공소장 변경 가능성이 있다며 정식 공판을 열어달라고 신청했다.

법원은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6월 말 사건을 정식 공판에 넘겼고, 검찰은 이달 3일 법원에 공소장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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