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가 안도라를 대파하고 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5차전에서 안도라에 4-0 대승을 거뒀다. 린가드가 2골 1어시스트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5전 전승, 승점 15점으로 조 선두 자리를 굳혔다. 조 2위 폴란드(3승1무1패, 승점 10)와 승점 차가 5점으로 여유가 있다. 안도라는 1승4패, 승점 3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사카, 뱀포드, 린가드, 아놀드, 헨더슨, 벨링엄, 트리피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잉글랜드가 압도한 가운데 전반 18분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사카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흐르자 린가드가 왼발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는 계속 몰아붙였으나 전반에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골 소식이 없자 잉글랜드는 후반 17분 케인, 그릴리쉬, 마운트를 교체 투입해 공세를 끌어올렸다. 이후 잉글랜드의 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후반 25분 마운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린가드의 활약이 계속됐다. 린가드는 후반 33분 기습적인 슛으로 자신의 두번째 골이자 잉글랜드의 세번째 골을 뽑아냈다. 

승부가 사실상 결정난 가운데 후반 40분 잉글랜드가 쐐기골까지 더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린가드가 올린 크로스를 사카가 헤더 골로 마무리하며 대승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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