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치료 목적 살아있는 미생물 '파마바이오틱스', 신소재 발굴 공동연구 진행
[미디어펜=이다빈 기자]hy는 이뮤노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기능성 식품과 LBP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유통전문기업 hy는 이뮤노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기능성 식품과 LBP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hy


파마바이오틱스는 질병 치료 목적의 살아있는 미생물이다. hy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마바이오틱스(pharmabiotics)’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한정됐던 프로바이오틱스 활용 영역을 치료제 범주까지 확대한다.

hy는 50년 가까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해 왔으며 1996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유산균 개발에 성공했다. 인체를 비롯해 모유, 발효식품 등에서 분리한 5000여 종 균주 라이브러리를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피부건강 및 체지방 감소 유산균 중심 소재 B2B 영역에 진출하며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뮤노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연구기업이다. 소재 기능성 확인, 유익균의 인체 내 작용 기전 규명 등에 특화되어 있으며 독자 개발한 인간화 마이크로바이옴 모델 ‘아바티움’이 강점이다. 

hy는 자사 균주 라이브러리를 이뮤노바이옴에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균주 선발, 배양, 기능성 평가에 이르는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신소재 발굴과 함께 기능성 식품 개발은 hy가, LBP개발은 이뮤노바이옴이 각각 추진한다.  

이정열 hy중앙연구소장은 “양사 간 연구 역량을 집중해 질병 치료제로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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