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페이스북에 "젊은이들을 징병의 멍에에서 풀어줄 때 됐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군내 가혹행위를 묘사한 넷플리스 드라마 'D.P.'를 언급하며 "일당백의 강군을 만들기 위해 모병제와 지원병제로 전환을 검토한다고 공약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픽션이지만 군내 가혹행위가 아직도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저도 군부대에서 방위소집을 1년 6개월 경험해봤기 때문에 고참들의 가혹행위는 그때도 참 심했다"고 말했다.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사진=미디어펜

그는 "군부대 출퇴근 하면서 방위라고 군인 대접도 못 받고, 매일 고참들한테 두들겨 맞고, 하루종일 사역하고, 군기교육대 들어온 사병들과 봉체조하기가 일쑤였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나라를 지키려고 간 군대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그런 일을 당한다는 건 참 가슴 아픈 일"이라며 "젊은이들을 징병의 멍에에서 풀어줄 때가 이젠 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공약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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