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는 2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역사왜곡 다큐 논란을 통한 KBS의 실태를 점검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시 묻는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바른사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KBS에서 방영한 특집다큐 ‘뿌리깊은 미래’가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특집다큐 ‘뿌리깊은 미래’는 대한민국 건국의 가치를 부정하고 6.25 전쟁의 발발원인에 대한 설명을 회피하는 등 오해의 소지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 '광복70주년 특집 뿌리 깊은 미래' /사진=KBS 방송 캡쳐 

지금까지 KBS는 제작보도 논란 뿐 아니라 만성적인 적자, 이를 초래하는 지배구조 문제도 여론의 도마에 자주 오르내렸다. 이 가운데 수신료 인상과 광고총량제 도입논의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바른사회는 공영방송의 바람직한 역할과 KBS의 언론으로서의 중립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바른사회 공동대표)의 사회로 26일 오전 10시에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620호에서 열린다.

박진언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황근 선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한상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업경영학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하여 토론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