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팀의 안정환이 녹화 도중 상의를 탈의하며 열의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족구 에이스 안정환과 차태현의 가세로 강력해진 ‘예체능 족구팀’과 서울시 연합 회장기 전회 우승에 빛나는 족구 최강팀 ‘마포 길족회’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중 안정환은 유니폼까지 벗어 던지며 촬영장을 이탈해 출연자들을 긴장시켰다.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유유히 걸어나가며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는 그의 모습은 흡사 광고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듯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 사진=KBS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정환의 발 아래 조아리고 있는 강호동의 모습과 함께 다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상의를 주섬주섬 입고 있는 안정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안정환의 상의탈의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친근감 넘치는 후덕한 그의 몸매. 전성기의 근육질 몸매 못지않은 현실적인 안정환의 상반신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제작진은 “천재적인 운동실력과 적재적소 돌직구를 날리는 순발력 등 안정환은 ‘예체능 족구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에이스”라며 “천하의 강호동과 정형돈을 모두 밀고 당기면서 요리할 수 있는 사람은 안정환이 유일하다다. 운동에 대한 진지함과 매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절로 웃음을 짓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녹화 중 안정환이 상의를 탈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을 높이고 있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