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제다큐축제인 '제13회 DMZ(비무장지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9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다고 경기도가 7일 밝혔다.

올해는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 등, 39개국에서 출품한 126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다큐 비평 프로그램인 'DMZ-POV'를 통해, 특별전과 전문성 있는 다큐 관련 포럼도 준비됐다.

오프라인 상영은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에서 진행되는데, 좌석의 50% 미만만 운영하고,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절차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안전하게 추진하며, 온라인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 현장 구입은 영화제 기간 중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영화제는 또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금년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플랫폼 'VoDA(보다)'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선보인다.

관객들을 위해선 다큐 상영과 함께 관련된 음악과 토크 콘서트를 선보이는 'Docs on STAGE'가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리고, 10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등 클래식 연주자 5명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12일에는 '국민 MC' 송해의 사회로 가수 나태주, 배우 예지원의 특별 무대, 14일에는 '둥글고 둥글게'를 연출한 장민승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의 토크가 이어진다.

다큐를 사랑하는 문화예술계 인사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는 나누는 프로그램 '위드 DMZ'도 열리는데, 이홍내 배우와 뮤지션 선우정아, 곽은정 음향엔지니어, 김금희 작가, 임선옥 디자이너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임진각 '평화누리' 내 갤러리 그리브스에선 DMZ 아카이빙 자료를 중심으로 제작한, 다큐도 상영한다.

영화제 산업프로그램인 '2021 DMZ 인터스트리'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영화제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사전 초청 인원만 참석할 수 있고, 영화제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