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SNS 중독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7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88회에서는 남자친구와 8개월째 연애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민녀는 살면서 한 번은 섹시한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이런 꿈을 실현시켜준 사람이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보여주려고 만든 몸이니 남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SNS에 노출이 심한 사진만을 올려 고민녀를 속 타게 한다.

덕분에 SNS에는 낯선 여자들의 애정어린 댓글들이 쏟아지고 남자친구는 여자들의 관심을 즐긴다. 

   
▲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제공


이런 남자친구 모습을 보며 한혜진은 "일종의 도파민 중독이다. 남들의 리액션에 중독돼서 더 강렬한 사진을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외모는 멋있는데 생각은 이상하다"며 황당해 한다.

설상가상 남자친구는 SNS에서 여자친구가 없는 척 솔로 행세를 하고, 고민녀에게 자랑하기까지 한다. 

곽정은은 "연예인이 공개연애를 안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불특정 다수에게 가치가 높은 존재가 되고 싶은 것"이라고 말한다. 

주우재 역시 비슷한 사례로 "내 돈 주고 샀으면서 협찬 받은 척 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곽정은은 "그렇게 자기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동의한다.

여기에 고민녀가 이별까지 고민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친구들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해주는 자리에서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친구들에게까지 착각할 만한 말들만 한다. 이후 고민녀의 친구는 이실직고할게 있다며 고민녀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내온다.

과연 장소 불문, 상대 불문 끼 부리고 다니는 남자친구와 고민녀의 연애는 어떻게 될까.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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