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카카오뱅크 주가가 또 다시 하락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5.68% 하락한 7만 3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주가는 블록딜과 기관 의무보유물량 해제 여파에 나흘째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4거래일간 시가총액은 약 7조 5000억원가량 증발했다.

이날 거래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2억원, 3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날에 이어 의무보유에서 해제된 기관 물량 일부가 출회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공모 당시 기관들이 1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으로, 기관 배정 총 3602만여주의 8.72%(314만여주)가 전날 의무보유 기간을 끝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4거래일 만에 17.79% 하락한 상태다. 시가총액도 34조 6823억원으로 떨어지며 기아(34조 8612억원)에 시총 10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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