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1~2022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19명이 지명을 받아 프로행 관문을 통과했다. 5명 우선 선발권을 가진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AI페퍼스는 대구여구 세터 박사랑을 전체 1번으로 지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1~2022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5개교와 실업팀의 드래프트 참가 43명 중 19명이 지명을 받았다.

   
▲ 사진=KOVO 공식 SNS


페퍼저축은행은 세터 박사랑을 1라운드 1순위로 뽑았다. 역대 드래프트에서 세터가 전체 1순위로 뽑힌 것은 한수지(2006~2007 인삼공사), 염혜선(2009~2009 현대건설), 김지원(2020~2021 GS칼텍스)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이어 일신여상 레프트 박은서, 대구여고 센터 서채원, 선명여고 레프트 김세인, 수원시청 리베로 문슬기를 우선 지명으로 뽑았다.

기존 팀들의 지명은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순이었다.

그런데 페퍼저축은행이 FA 미계약 선수였던 하혜진을 영입함으로써 보상으로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로 넘어갔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앙여고 센터 이예담을 뽑았다.

페퍼저축은행의 우선지명이 끝난 뒤 KGC인삼공사가 1라운드 7순위로 한봄고 센터 이지수를 선택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이 목포여상 레프트 이현지, 한국도로공사는 수원시청 세터 이윤정, 흥국생명은 대구여고 레프트 정윤주를, IBK기업은행은 선명여고 레프트 양유경, GS칼텍스는 세화여고 세터 김주희, 세화여고 레프트 겸 센터 차유정을 차례대로 지명했다.

   
▲ 사진=KOVO 공식 SNS


3라운드에서는 흥국생명만 지명권을 행사해 강릉여고 레프트 박수연을 호명했다. 4라운드에서도 패스가 속출해 IBK기업은행 홀로 제천여고 구혜인을 뽑았다. 5라운드에서는 현대건설이 한봄고 레프트 겸 리베로 김가영을, 페퍼저축은행이 제천여고 라이트겸 센터 박연화를 선발했다.

추가 수련선수 선발에서 흥국생명이 중앙여고 센터 전현경,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체고 라이트 겸 레프트 이은지를 지명하는 것으로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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