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과거 유재석 때문에 방송 하차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지석진은 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연예계 대표 팔랑귀’다운 웃픈 에피소드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이날 지석진은 코 성형에 대해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송은이는 "지석진에게 '콧구멍 크기가 짝짝이'라고 말했다. 2주 뒤에 만났더니 수술을 하고 왔더라"고 회상한다. 

지석진은 "어머니랑 같이 성형외과에 가서 콧구멍 크기 맞추는 수술을 했는데, 수술 전후가 똑같아 화가 난다”며 생생한 수술 후기를 전한다. 

지석진은 과거 유재석을 따라 연예가 중계에서 하차하게 된 사연도 공개한다. 그는 “재석이가 리포터를 그만두면서 ’리포터의 이미지가 강해지면 나중에 MC가 될 수 없어‘라는 말을 했었는데 너무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면서 “고민을 하다가 재석이가 멋지게 그만두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그만두겠다고 얘기했지만 '돌아이' 취급만 받았다”고 말한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유재석이 스스로 그만둔 게 아니라 생방송 울렁증 때문에 잘린 거였더라“며 당시 느낀 배신감을 전한다. 

그러면서도 지석진은  ”그걸 이겨낸 재석이가 참 대단하다. 인생에서 바닥을 한번 쳐야 위로 올라올 수 있단 걸 느끼게 해줬다“고 말한다.

지석진은 최근 SNS 플랫폼 틱톡을 통해 코믹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덕분에 유재석에게 '틱땡 할아버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는 "조회수 최다 영상은 7천만 뷰 이상"이라고 밝히며 김용만과 함께 최신 유행 댄스를 선보인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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