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많아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자원을 활용한 화분만들기, 전통장 만들기 등 체험상품을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DIY 온라인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경기도가 8일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 온라인 수업과 연계, 아이들에게 농업체험 재료를 지급하면, 아이들이 농장에서 제작한 동영상 파일을 시청하면서, 학교나 집에서 직접 체험에 참여하는 형태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제공


아이비 하트장식 식물심기, 메밀된장 만들기, 곤총 초코샌드.꼬치 만들기, 비대면 다육 키트, 커피드립백 효도선물 만들기 등, 경기도내 비대면 체험 가능 20개 농장의 프로그램 중 하나를 온라인을 통해 체험하며, 농업 관련 학습을 하게 된다.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기도내 초등학교 10개교 60학급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스트레스는 증가하고, 농가는 체험객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는 힐링의 계기, 농장주에게는 홍보 및 매출향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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