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탈리아의 A매치 무패 행진에 브레이크가 없다. 무패 신기록을 37경기로 늘렸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C조 6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모이스 킨이 2골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승리를 이끌었고, 자코보 라스파도리, 지오바니 디 로렌조가 골을 보탰다. 리투아니아의 자책골도 있었다.

이탈리아는 지난 6일 스위스와 5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 무승부로 A매치 36경기 무패(27승 9무)를 기록, 스페인(2007~2009년)과 브라질(1993~1996년)이 세웠던 35경기 무패의 A매치 역대 최다 무패를 넘어서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리투아니아전 승리로 이탈리아는 37경기 연속 무패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2018년 10월 우크라이나와 친선전 무승부 이후 패배를 잊었다.

또한 이탈리아는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C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