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수아레스가 2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는 웃을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대1로 제압하고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 수아레스 2골/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이날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 2골로 일찌감치 경기의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정작 이날 메시는 웃을 수 없었다. 경기 종료 후 오히려 메시는 화를 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유는 2대1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킥을 놓쳤기 때문이다. 수아레스 2골에 이어 메시의 패널티킥까지 성공했다면 3대1로 경기는 끝났을 것이다. 2대1과 3대1은 똑같은 승리로 보여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골의 의미가 엄청 크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와 2차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은 맞지만 불안한 한골차 리드에 총력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바르셀로나 수아레스 2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맨시티 바르셀로나 수아레스 2골, 메시가 더 주목받네" "맨시티 바르셀로나 수아레스 2골, 2차전 이변 없을 것 같던데" "맨시티 바르셀로나 수아레스 2골, 메시도 사람인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