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1만명 중저신용자 대상 28억 이자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첫 달 이자 지원'을 다음달 9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첫 달 이자 지원'을 다음달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뱅은 다음달 9일까지 '중신용대출'이나 '중신용 플러스 대출' 등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기준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뱅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카뱅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한 이자 지원 금액은 약 28억원으로, 총 7만 1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카뱅은 중저신용 고객 대출 공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인 만큼, 이자지원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뱅에 따르면, 지난 6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후, 카뱅의 중저신용 고객 대출 공급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카뱅이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대출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8월에만 3000억원을 공급했다. 

카뱅은 '26주적금'에 가입한 중‧저신용 고객에게는 이자를 2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대출 여부와는 관계 없으며, 카뱅의 '내신용정보'에서 신용점수가 820점보다 낮을 경우 대상자에 해당된다. 적금에 가입 후 만기를 달성하면 카뱅 계좌로 이자만큼 캐시백을 받는 구조로, 고객당 신규 1계좌만 가능하다.

카뱅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로 상환 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해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리단층 해소 및 대출 기회 확대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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