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적금 최대 연 2.0%로 조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금리를 0.30~0.40%포인트(p)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인상금리는 이날 신규 가입부터 적용된다.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뱅은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모두 만기 기간에 관계없이 0.30%p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1년 기준, 연 1.20%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연 1.50%로 상향화됐다. 자유적금 금리는 연 1.30%에서 연 1.60%로 인상한다. 자동이체 신청 시 연 0.20%p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26주 적금은 연 1.10%에서 연 1.50%로, 0.40%p 인상한다. 26주 동안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연 0.50%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자동이체 우대금리까지 누리게 되면 금리는 최대 연 2.00%가 될 전망이다.

세이프박스도 기본금리를 0.30%p 인상해 연 0.80%의 금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출금계좌당 1개씩 개설할 수 있으며, 하루만 맡겨도 연 0.8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최대한도는 다음달 중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뱅 측은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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