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차학연이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 출연한다.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측은 9일 차학연의 출연 소식과 함께 올해 12월 편성 소식을 알렸다. 

   
▲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 제공


이 작품은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독특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정의구현 사이다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배우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이 캐스팅됐다. 

차학연은 극 중 사명감과 성실함으로 똘똘 뭉친 소향 파출소 순경 오경태로 분한다. 맑고 순수하지만 일을 할 때는 사소한 단서 하나 놓치지 않는 집요함을 보여준다. 의심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는 열혈 경찰로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차학연은 올해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더 페어'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고도영으로 분해 호평 받았다. '마인'에서는 재벌 3세 수혁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차학연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읽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순수한 초임 경찰이지만, 자신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끝까지 지켜 내고자 최선을 다하는, 강단 있는 경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경태를 연기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좋은 감독님과 연기자 선배님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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