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윤계상과 한예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극적인 하룻밤'이 22일부터 약 3개월간의 촬영에 돌입했다.

극단 연우무대의 동명 연극을 영화로 옮긴 '극적인 하룻밤'은 각자의 연인에게 차인 두 남녀가 하룻밤 ‘몸 친구’로 만나 점차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윤계상과 한예리는 각각 주인공 ‘정훈’과 ‘시후’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 커플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계상이 연기하는 정훈은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이전 여자친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남자다. 반면 한예리가 연기하는 시후는 난생 처음 만난 남자와의 하룻밤 이후 몸이 먼저 반응하는 새로운 사랑에 눈뜨는 여자로 독특한 관계를 형성한다. 원작 연극에서도 티격태격하는 로맨스와 과감한 러브신으로 연인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들 외에도 최근 개봉한 '쎄시봉'에서 송창식으로 분해 눈길을 모은 조복래와 박효주, 박병은, 정수영 등이 합류해 탄탄한 조연진을 구성했다.

한편 영화 원작인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대학로에서 2009년 초연된 후 2015년까지 10차 연장공연을 이어갈 만큼 큰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최근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 라이선스를 판매해 해외진출도 바라보고 있다. 

   
▲ 사진=스토리지, 이즈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