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신드롬까지 더해져
6월 론칭 '딜라이브 ON'…넷플릭스, 왓챠와 함께 톱3 형성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은 국내 유일 OTT박스 '딜라이브 OTTv'의 콘텐츠앱 8월 이용현황을 10일 발표했다.

   


딜라이브는 8월 한 달 딜라이브 OTTv에 탑재된 콘텐츠앱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기업인 ‘넷플릭스’가 가장 많은 클릭수를 기록했으며, 국내 메이져OTT기업 ‘왓챠’와 ‘딜라이브 ON’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딜라이브는 2016년 국내에서는 1호로 넷플릭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딜라이브 OTTv에 탑재했다. 이후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딜라이브 OTTv의 킬러 콘텐츠앱으로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는 전체 클릭 수 중 80%에 육박하는 클릭수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지난 8월 27일 선보인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폭발적인 인기가 더해져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5월에 론칭한 ‘왓챠’가 2위에 랭크됐다.

한편 딜라이브 OTTv의 새로운 킬러 콘텐츠앱으로 떠오르는 ‘딜라이브 ON’이 3위를 차지해 넷플릭스, 왓챠와 함께 톱3를 형성했다. 올해 6월 론칭한 ‘딜라이브 ON’은 기존 ‘무비ON’과 ‘딜라이브 i’가 통합되어 만들어진 앱으로 장르별 최신 영화를 비롯해 국내 및 중국, 일본 등 해외 시리즈 1만 6천여편의 유/무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딜라이브 ON’은 론칭 후 기존 딜라이브 i와 비교해 36%, 무비 ON대비 무려 278% 늘어난 누적 클릭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딜라이브 OTTv 카테고리별 클릭수는 엔터테인먼트 장르가 7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시사/교양/예능 장르와 라이프스타일 장르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300여개의 앱을 통해 5만3천여편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딜라이브 OTTv는 국내 유일의 OTT 박스"라며 "9월중으로 웨이브(wavve)와의 제휴를 완료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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