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7번째 문화나들이는 융·복합공연 관람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찾아 밴드와 뮤지컬이 결합된 '도로시 밴드', 글로벌 넌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의 개그와 영상과 무용이 합쳐진 '아리아라댄스 프로젝트' 등 3편을 관람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문화가 있는 날 일곱번째 행사로 창작인 쇼케이스 융·복합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뉴시스
박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 1월 국산 3D애니메이션 '넛잡', 2월 창작 뮤지컬 '김종욱찾기', 6월 전통문화 전시회 '간송문화전', 8월 융·복합 공연 '원데이(One Day), 11월 건강체조와 탁구 등 '생활체육', 올해 1월 영화 '국제시장' 관람 등에 이어 이번이 일곱 번째다.

이날 공연관람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신용한 청년위원장, 콘텐츠 창작자,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 80여명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국민 개개인이 가진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더 많은 무대를 만들고 세계를 매혹시킬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임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공연 관람 후 연출가·제작사·투자자 등 각 분야 전문가, 창작자들과 글로벌 융복합 문화콘텐츠 발전에 관해 대화 시간도 가졌다.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지난 11일 문화콘텐츠의 기획·제작·구현·재투자에 이르는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출범시킨 '문화창조융합벨트' 계획의 첫 번째 거점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공연 관람은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창작자들이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 발돋움하도록 돕는 현장을 직접 봄으로써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