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올해 10월 열리는 ‘제10회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에 전투기 F-22 랩터가 참가한다.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손꼽히는 F-22가 국내 에어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F-22 랩터. /사진=뉴시스

25일 미국 공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10월20~25일 서울 ADEX가 성남 공항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주 소재 랭글리 공군기지 공군전투사령부(ACC) 소속의 F-22 데모(DEMO)팀이 참가한다.

훈련을 위해 F-22가 한국에 온 적 있지만 에어쇼를 위해 참가하는 것 이번이 처음으로 DEMO팀은 F-22 랩터 1대를 이끌고 서울 ADEX 행사 기간 동안 시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에어쇼라는 이름으로 1996년 시작된 서울 ADEX는 격년제로 열리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2013년 10월에 열린 제9회 행사 당시 F-35A, 유로파이터, F-15SE 등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서울 ADEX에서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인 글로벌호크의 제작사 노스럽그루먼이 전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럽그루먼 측은 "글로벌호크 실물을 가지고 올지 아니면 모형을 전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