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최진희가 풍파 가득한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는 가수 최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최진희는 세대를 뛰어넘는 명곡 '사랑의 미로'를 열창, 여전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보이스로 시청자를 저격했다.

최진희는 1980년대를 휩쓴 '사랑의 미로'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사랑의 미로'로 북한에 4차례 방문해 무대를 꾸몄던 최진희는 "기차를 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는 시대가 오는 꿈을 꿨다"며 통일을 염원했다.


   
▲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서는 "우연히 오디션 보는 친구 따라갔다가 가수가 됐다"고 밝혔고, 어머니의 심한 반대에도 가수가 된 최진희는 "엄마에게 많은 의지를 하며 살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바람에 충격을 받아 약 2년 동안 말을 못 했다"며 슬픈 사연을 전했다.

이날 최진희는 '여정'과 '와인' 무대까지 선보이며 넘치는 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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