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정부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 총 19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및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 자료=금융위 제공.


13일 금융위가 발표한 추석자금 지원방안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공급되는 중소기업 지원 특별자금 규모는 총 19조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추석 특별자금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과 운전자금을 마련하려는 중소기업 1곳당 최대 3억원씩 총 3조원을 공급한다. 결제성 자금 대출의 경우 0.3%포인트 범위에서 금리를 인하한다. 산업은행도 운전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조2000억원을 공급하며, 최대 0.4%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신규 1조5000억원과 연장 5조5000억원 등 총 7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코로나19로 재정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관련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