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결제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의 하루 평균 이용실적은 8635억원, 2091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각각 12.8%, 13.0% 증가한 규모다.

PG서비스는 전자강서래에서 구매자로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같은 기간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실적은 1일 평균 6247억원, 2228만건에 이른다. 6개월 사이에 23.9%, 14.7%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 서비스는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페이 등 '페이'와 교통카드, 하이패스카드 등도 여기에 속한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