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조롱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노엘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음악을 비판하는 댓글을 캡처해 게재하고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고 적었다.

   
▲ 사진=글리치드컴퍼니 제공


누리꾼들은 노엘이 재난지원금 수령자인 국민 88%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노엘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다만, 계정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으로 방송 1회만에 하차했다. 2019년 9월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지난 2월에는 폭행시비에 휘말렸다. 

노엘은 또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고, 7월에는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정책을 비판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노엘은 지난 달 26일 신곡 '이미 다 하고 있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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