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수 담은 '진경산수' 옻칠 트레이 김윤미 작가
'컬시브스트럭처' 곽철안 작가 등 18명 참가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분더샵 청담에서 예술적 가치가 있는 공예작품 200여점이 선보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더샵'이 주최하고 갤러리 '휴'가 기획한 이번 These(테제) 전시가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 테제에서는 예술적 가치가 있는 공예작품 20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 갤러리 휴x분더샵 '테제' 전시공간. /사진=분더샵 제공


전시제목인 ‘테제’는 논리를 전개하기 위한 최초의 명제를 뜻한다. 공예의 가치가 어디서부터 시작하는지 무엇을 중시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얻을 수 있는 전시라는 의미에서 테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 시선을 끄는 것은 김윤미 작가의 옻칠 트레이 '진경산수'다. 이 작품은 옻이라는 소재 본연의 색감을 찾아 우리 산수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김윤미 작가는 '키미작'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오일파스텔 작품에서 보여지던 작가의 특색 있는 컬러감이 이번 작품에서도 옻이라는 전혀 다른 구현방식으로 표현 동·서양적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볼 수 있다.

   
▲ 김윤미 작가의 옻칠 트레이 '진경산수'. /사진=분더샵 제공


또 확장이 가능한 곽철안 작가의 아트퍼니처로 서예 글씨체가 보여주는 자유로움을 구현해 이목을 끈다. 이 밖에도 김미영 작가의 세라믹오브제, 윤라희 작가 레진소재 테이블, 샘청의 도자 화병 등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임장료는 무료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최초 패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분더샵'과 싱가포르와 서울을 기반으로 국내·외 작가를 소개해 온 갤러리 휴가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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