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국회 대정부 질문이 전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회는 26일 오전 본회의를 통해 전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이어 경제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 국회 대정부 질문/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퉁퉁 불어터진 국수’에 비유하며 화제가 된 경제활성화 문제와 증세 없는 복지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예정이다.

집권 3년차에 접어들면서 경제활성화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새누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11개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비롯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새정치연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이른바 ‘초이노믹스’는 사실상 실패했다면서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운용기조를 바꿀 것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말부터 새누리당과 정부 간 엇박자가 났던 연말정산 파동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혼선, 새누리당이 검토 의사를 밝혔던 저가담배 등을 놓고도 여야간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 신동우·권은희·박명재·이종진·김한표·이채익, 새정치민주연합·장병완·윤호중·이언주·홍의락 은수미·정의당·박원석 의원 등이 질문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