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원호의 새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원호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블루 레터'(Blue Letter)를 발매한다. 

'블루 레터'는 팬데믹 기간 동안 세상과 단절된 상태를 푸른 바다에 비유한 앨범이다. 전작 '러브 시노님'(Love Synonym)과는 또 다른 면을 부각해 더욱 짙은 매력으로 원호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 

   
▲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원한 계절감이 느껴지는 타이틀곡 '블루'(BLUE)는 매력적인 기타와 베이스, 드럼의 리드미컬한 그루브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우울감과 바다의 푸름을 상징하는 '블루'의 이중적 표현을 통해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녹여냈다. 

'블루 레터'에는 '블루'를 비롯해 푸른색의 파도를 흐르는 시간에 비유한 '인트로 : 시간과 잡화점의 무늬'(Intro : Seasons and Patterns), 아름다우면서 슬픈 느낌을 동시에 갖는 '노 텍스트 노 콜'(No Text No Call), 가성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해 감정선을 끌어올린 '컴 오버 투나잇'(Come Over Tonight)과 디테일한 감정변화를 노래한 '24/7',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만으로 채워진 '스트레인저'(Stranger), '블루'의 영어 버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7트랙이 수록됐다. 

원호는 처음으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와 짙은 감성을 담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원호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블루 레터'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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