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1% 넘게 오르며 전일 하락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1.11%) 오른 1037.74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1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3억원, 7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가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IT S/W&SVC는 2%대 올랐고 반도체, 금융, 화학, 출판·매체복제, IT H/W, 기계·장비는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방송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 IT부품,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일제히 소폭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건설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에이치엘비(-6.43%)만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4%), 에코프로비엠(8.33%), 펄어비스(2.47%), 카카오게임즈(0.84%), 엘앤에프(2.60%), SK머티리얼즈(1.02%), 씨젠(1.75%), 알테오젠(2.48%)은 올랐고 셀트리온제약은 보합세를 보였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914개, 하락종목은 431개를 기록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2791만주, 거래액은 10조653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20원 내린 1170.8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