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김종국의 아들 A씨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김종국 아들 A씨는 수 년 전부터 SNS를 통해 다수에게 불법 도박 사이트를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 사진=MBN '보이스킹' 캡처


A씨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수는 현재 20명 이상이며, 10건 이상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아버지 김종국을 자주 언급하며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종국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몇 년 전 집을 나가 의절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제가 가서 진술도 하겠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돼서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1987년 KBS 5기 코미디언 탤런트로 데뷔한 김종국은 '야인시대', '장희빈', '또 오해영'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지난 5월에는 MBN '보이스킹'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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