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3시 현재 댓글 1200여 개

포털싸이트 다음이 집계한 22일 최다댓글뉴스는 연합뉴스의 “전주 한 고교교사, 수능 마친 수험생 폭행”이 차지했다.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1122111508860&p=yonhap )


이 기사는 “전주시내 개신교 계열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능시험을 마친 3학년 학생이 '머리에 염색했다'는 이유로 학생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정도를 넘어선 체벌을 해 해당 학부모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22일 해당 학교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A교사는 수능 시험이 끝난 지난 19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빵모자를 쓰고 있는 K군에게 다가가 모자를 벗게 한 뒤 이 학생이 머리에 염색한 사실을 알고선 강당 밖으로 데리고 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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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최다댓글뉴스인 연합뉴스의 “전주 한 고교교사, 수능 마친 수험생 폭행”


메모리님은 “우와~~드디어 나왔다제 지인이 저 학교 나와서 얘기들었는데, 신문지 한장에 여러명 학생이 들어가게 해놓고 계속 들어오는 다른 학생때문에 신문지 밖으로 튕겨 나오면 발로 걷어차고, 또 어떤 여선생은 말안듣는 학생에게 주전자로 머리에서부터 물을 부어 죄를 씻는다는 참으로 웃기지도 않은 기독교 재단 학교. 학생들이 원해서 그 학교 들어간 것도 아니고, 뺑뺑이로 들어간 건데, 참으로 억울하단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혹시 전주라 해서 들어와 봤더니 드디어 터졌군요.


bluechip님은 “체벌을 하더라도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 행해져야 하는 게 기본인데...이 나라는 학생이면 기본적인 수치심조차 없는 동물인 냥 다뤄도 된다고 생각하는 가학적인 마인드가 팽배하다 그런건 보는 것만으로도 트라우마가 된다 초등학교 시절 줄 좀 못 서고 뒷친구랑 잠깐 떠들었다고 6학년부터 1학년 애기들까지 보는 앞에서 한명 불러내서 싸대기를 날리는데 내가 맞는 게 아닌데도 쟤는 얼마나 비참할까 하는 생각 공포심이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감칠배기님은 “나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선생님에게 자식이 맞았다고 학교에 쫓아가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자식을 오히려 훈계하는 것이 옳습니다...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학생은 당연히 체벌 당하고 반성해야 옳을듯 싶은데...부모의 생각이 아주 잘못된것 같습니다...스승과 부모가 함께 자식을 훈육해야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부모나 선생이 훈육을 안해서 차후 짐승만도 못하게 성장하여...사회의 암덩어리 같은 존재가 된 것을 우리는 많이 봐 오지 않았습니까 체벌이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두들겨서라도 사람을 만들 수 있다면 나라면 그것을 택할겁니다...선량한 제3자가 피해입는 것을 막을 수 있기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