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승리로 출발했다.

첼시(잉글랜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 제니트(러시아)와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원톱 배치하고 메이슨 마운트, 하킴 지예흐, 마르코스 알론소 등을 내세워 제니트 공략에 나섰다.

   
▲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루카쿠가 상대와 경합을 이겨내며 돌파하거나 뒷공간 침투를 노렸으나 제니트 수비가 대비를 잘 하며 버텼다. 제니트가 시도하는 역습도 매서워 첼시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18분 지예흐 대신 카이 하베르츠를 투입하는 등 분위기를 바꿔보려 애썼다. 서서히 공세를 끌어올리던 첼시가 드디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아스필리구에타가 올린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더로 마무리해 제니트 골문을 열었다.

리드를 빼앗긴 제니트가 공격적인 선수 교체로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첼시가 루카쿠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점 3점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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