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영화 ‘차이나타운’이 김혜수와 김고은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티져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혜수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의 대모이자 ‘엄마’로 불린다. 냉담하고 카리스마있는 표정으로 “증명해봐. 네가 쓸모 있다는 증명”이라고 말해 일영(김고은)과의 대립이 예상된다.

지하철 역의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일영은 김혜수를 ‘엄마’라 부르며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엄마가 시킨 일을 처리해나가 엄마의 가장 쓸모 있는 아이가 된다. 하지만 일영의 작은 변화를 계기로 “이제 나 하나도 쓸모 없어요?”라며 엄마와의 갈등을 예고한다.

또 포스터에서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의 어두움 속에서 인상적인 헤어스타일과 피가 묻은 모습을 드러냈다. 김고은은 소년인지 소녀인지 헷갈릴 정도로 짧은 컷트 머리로 변모해 김혜수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 줬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차이나타운의 대모 ‘엄마’와 세상이 버린 아이 ‘일영’의 생존법칙을 다룬 이야기로 오는 4월에 개봉된다. 

   
▲ 영화 '차이나타운' 티저 포스터/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