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 34만t과 해외공여용 쌀 1만t 등 총 35만t을 매입한다.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 중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는 24만t,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는 10만t을 사들일 계획이라며, 15일 이와 같이 밝혔다.
아울러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쌀 1만t을 추가로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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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수확 장면/사진=경기도 제공 |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매수 직후 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먼저 주고,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정부양곡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매입 대상 벼 품종은 시·군별로 2개 이내로 지정하고, 약정 이외의 품종으로 공공비축 매입에 참여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또 친환경 벼 5000t을 일반벼 특등가격으로 사들이며, 친환경 벼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잔류농약검사까지 시행한다.
친환경 벼는 일반벼와 구분해 관리하고, '유기농업의 날'에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한다.
매입 장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도 철저하게 한다.
마을별 또는 농업인별 시차제 출하를 시행해 매입 현장의 밀집도를 낮추고, 현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며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도록 함과 아울러, 매입 검사 관련 기관은 사전에 시군별 대체 검사인력을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공 비축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본인과 지역 공동체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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