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300여명, 사망자 늘어날 전망

캄보디아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밤(한국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물 축제에 참가한 수천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300여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생겼다.


출처=MBN 뉴스
▲출처=MBN 뉴스


이날 사고는 물 축제 하이라이트인 톤레 샤프 강의 보트 경주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고 경기가 끝난 후 빠져나가다 좁은 다리 위에서 일부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23일 TV 연설을 통해 “이번 사고로 현재 339명이 숨졌고 300여명이 크게 다쳐 계속 사망자가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물 축제에는 300여만 명의 사람들이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사고가 발생한 코픽 섬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