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바디프랜드는 국내 복싱계의 발전을 위해 최현미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 바디프랜드 ‘더파라오’ 안마의자에 앉아 있는 복서 최현미./사진=바디프랜드


최현미는 한국 여성 복서 최초로 WBA(세계권투협회) 두 체급을 석권한 대표 복서이다. 2008년 WBA 여자 페더급(57.15kg)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그는 2013년까지 7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퍼페더급(58.97kg)으로 체급을 올렸다. 이후 슈퍼페더급에서도 챔피언에 오른 뒤 8년째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특히 그는 두 체급을 합쳐 18승 1무 0패의 전적을 지니고 있다. 프로 데뷔 후 13년 동안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복싱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후원을 받기가 어려워 방어전 진행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의무방어전을 치르지 못하면 챔피언 타이틀은 자동 박탈된다.

최 선수는 최근 바디프랜드와 인터뷰에서 "지는 법을 모르는 무패 복서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데 제 스스로도 그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싶고, 가진 기록들 말고도 더 많은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등재되고 싶은 목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매일 컨디션 회복을 위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사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목표를 잘 이루라고 아버지께서 집에 바디프랜드를 놓아주셨다”며 “요즘 매일 바디프랜드로 마사지 받으면서 풀어주니까, 저한테 매니저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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