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 출장을 떠났다.

26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재용 부회장은 전용기를 타고 미국 새너제이로 출국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 출장을 떠났다./자료사진=뉴시스

이날 출장에는 권오현 DS부문 대표이사(부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전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등 주요 임원 10여명이 동행했다.

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이 함께한 만큼 이재용 부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주요 고객사들을 만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팅을 가진 뒤에는 미국 현지 시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출장에서 대규모 거래가 성사되거나 또 다른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9 상당량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