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11월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레베카'는 11월 1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내년 2월 27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공연한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레베카’는 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 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세트 등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다. 2013년 한국 초연부터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연말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한국 초연 당시 작품 전체를 한국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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