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수현, 차승원 주연의 쿠팡플레이 첫 시리즈 '어느 날'이 11월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어느 날'(극본 권순규, 연출 이명우) 측은 11월 공개 예정 소식을 알리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 사진=더 스튜디오엠, 초록뱀미디어,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이 작품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대학생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범죄 드라마다.

김수현과 차승원, '열혈사제'와 '펀치'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명우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된다. 

극중 김수현은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나 하룻밤 사이에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 역을, 차승원은 한순간에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는다. 

공개된 포스터 속 김수현과 차승원은 철창 속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하루아침에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김수현 분)는 다른 한 손을 굳게 쥐며 의지를 표출하지만, 신중한(차승원 분)은 다른 손으로 명함을 슬쩍 집고 있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작진은 "'어느 날'은 사법 형사제도 모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날카로운 디렉팅 컷과 문제적 시선을 담은 작품"이라며 "정도와 정의보단 자신의 편의와 안위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혼란스런 이 시대에 꼭 봐야 할 드라마로 묵직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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