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성산 동남동쪽 약 100km 해상서 시속 24km로 북동진…최대 시속 97k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제14호 태풍 '찬투'가 성산 동남동쪽 약 100km 해상에서 시속 24km로 북동진하는 가운데 기상청이 제주도·부산·제주도전해상·남해전해상 등에 태풍특보를 내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투의 최대 풍속은 시속 97km로, 중심기압은 985hPa다. 현재 일부 전남·경남 지역에도 특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제주도와 경남권해안에는 각각 이날 오전 및 낮 동안 시간당 30~50mm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45~95km로 강하게 불고 있으며, 물결은 최대 8.0m까지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해야 한다면서 특히 항해 및 조업선박을 대상으로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14호 태풍 찬투 예상 이동경로/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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