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저축은행들이 추석을 맞아 지갑이 두툼해지는 고객들의 목돈을 굴려줄만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 사진=상상인저축은행 제공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선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지난 3일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2%에서 연 2.5%로 0.3%포인트 인상했다. '사이다뱅크 정기예금'과 '사이다뱅크 자유적금의 금리도 연 2.3%에서 연 2.6%로로 각각 0.3%포인트씩 올렸다.

OK저축은행은 지난 9일 ‘OK정기예금’ 금리를 연 2.0%에서 연 2.2%로 0.2%포인트 높이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OK읏샷정기예금'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6개월 만기,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이다. 영업점 방문뿐 아니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특판은 2000억원 한도로 공급된다.

웰컴저축은행도 지난 7일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연 2.15%에서 연 2.4%로 올렸다. 인터넷뱅킹이나 웰뱅 앱을 통해 가입할시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총 연 2.6%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상상인저축은행도 연 최고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뱅뱅뱅 1+1=11%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뱅뱅뱅' 전용 상품으로 뱅뱅뱅 최초 거래 고객이라면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연 11%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납입 금액은 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뱅뱅뱅 앱을 통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111명, 즉 20일간 총 2만2220명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KB저축은행도 5% 상당의 금리혜택을 주는 '플러스키위적금'을 1만 계좌 한정으로 판매 중이다. 1년 만기 기본금리가 연 2%지만 자동이체를 완료하면 1%포인트가 추가된다. 여기에 마케팅 알람에 동의하고 부수 조건을 달성하면 연 2% 이자금액을 포인트로 준다.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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